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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제약계 충격, 매출부진 '초긴장'
[ 2004년 03월 12일 06시 50분 ]
12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제약계는 충격과 함께 제약산업에 미칠 여파에 불안해하고 있다.

가뜩이나 내수 부진으로 제약경기가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올해 경제 회생이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2일 "대통령 탄핵이 현실화 될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며 "초유의 사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혼란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벌써부터 걱정된다"며 "올해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고자 계획을 세웠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도 이 같은 제약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세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약주 역시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제약관련 주가는 전체적으로 -3.50% 하락, 대통령 탄핵안 여파가 그대로 전해졌다.

게다가 각국의 외신들이 노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주식시세 하락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경기불황이 지속될 경우 지난해 매출부진으로 힘겨워했던 국내 제약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올해 역시 부진을 면치 어려울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업무가 정지되면 그동안 바이오산업의 육성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던 정부 정책까지 표류될 가능성이 높아 제약계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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