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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80%이상 "대통령 탄핵 인정 못해"
[ 2004년 03월 12일 07시 17분 ]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번 대통령 탄핵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실시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오후 4시 현재 전체 응답자(8만204명) 가운데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이 82.92%(6만6505명)에 달했다.

반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인정한다'는 의견은 17.08%(1만3699명)에 그쳤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어떻게 보십니까'란 제목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2일 오후 4시 현재 4만2539명이 참가, 이 가운데 86.6%에 달하는 3만6838명이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이날 오마이뉴스 등 각 인터넷 언론사이트에는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아이디 'ysk'란 네티즌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라 생각한다"며 "부패국회를 총선을 통해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자격을 상실한 정당이 어떻게 국회에 발을 들여 놓으며, 국민의 뜻을 전혀 대변하지 못하는 국회의원이 어떻게 국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오는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헌법을 수호해야하는 최고통수권자를 국회는 국민을 위해 견제하기도 해야한다"며 "국회가 이제서야 입법기관이자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아 박수를 보낸다"는 의견을 실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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