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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암환자 하루 14.1명꼴 발생
[ 2004년 03월 14일 23시 47분 ]
지난 2001년을 기준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암환자가 하루 14.1명 꼴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 가운데 2001년도에 발생한 암환자는 남자 2843명, 여자 2324명 등 총 51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 외과 우제홍 교수는 최근 인하대병원에서 열린 '인천지역 암등록 사업 학술심포지엄'에서 '인천지역 암발생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 교수에 따르면 2001년 인천지역의 암환자 발생은 연령표준화발생률(ASR : 세계 표준인구를 적용해 구한 인구 10만명당 암발생률)을 기준해 남성은 292.4명, 여성은 173.2명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하루 14.1명 꼴의 암환자가 발생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두 50대 초반까지는 발생률이 비슷했으나 50대 중반부터는 남성의 발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70대 이상에서는 폐암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는 40대중반부터 50대중반까지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70대 이상에서는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위암과 간암은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식생활의 서구화 및 산업화등으로 대장암과 폐암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대병원측은 "이번 자료가 정확한 추적관찰이 되지 않았고 각 암의 병기의 분류도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면서도 "암환자의 생존율을 추정해보고 각 연도별 암등록 자료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데는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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