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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책임 피해보상 청구 기업 경영부담 가중
[ 2004년 03월 17일 05시 16분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제조물 책임(PL)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체제로 전환시키는 'PL대응 컨설팅'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2002년 7월 PL법이 발효된 후 소비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피해보상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응체제가 미비한 중소기업으로서는 기업경영 위험성과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PL대응 컨설팅은 제품의 설계부터 인도와 사용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도록 제품안전기술과 시스템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중진공측의 설명이다.

중진공은 특히 제품안전기술에 있어서는 △생산제품의 위험성 분석 △사용환경조사 △기술수준조사 등을 통해 설계·제조·표시상의 결함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적용하고, 시스템에서는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회사의 매뉴얼 △절차서 등 문서 제·개정 △전사원·추진팀·협력업체 교육 △계약서 보완 등의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중진공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 PL컨설팅 비용 중 최고 600만원까지 무상지원 할 계획이어서 PL대응체제를 구축하려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PL대응수준이 우수한 중소기업은 PL보험료 할인, 공공입찰시 가산점 부여, 금리우대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년 동안 중진공은 총 200여 업체에 PL대응 컨설팅을 실시, 제품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PL 컨설팅 신청·접수는 오는 20일까지며 관련 문의는 중진공 종합지도실(02-769-6588)로 하면 된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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