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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사 5000여명 "약사직능 회복" 다짐
[ 2004년 03월 21일 11시 15분 ]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21일(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약사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뿐만 아니라 이명박 서울시장, 김명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서울시약사회 회원 5200여명이 참석해 약사직능 회복과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권태정 서울시약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약사대회는 이웃사랑, 진리사랑, 약사·약국사랑을 목표로 개최된 것이다"라며 "3.21 약사대회의 메시지가 전국회원들에게 전달돼 6만약사의 단결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원희목 회장은 격려사에서 "의약분업의 초기 혼란에도 약사들은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서울시약사대회가 의약분업 제2기 속에서 약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문화행사에는 마당극 공연, 솟대 세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약사들의 고민과 갈등을 주제로 한 '동네약국 수난사'에서는 현재 약사회가 주장하는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활성화가 연극 공연을 통해 재확인됐다.

이어진 '힘다지기 한마당'에서는 ▲담합 ▲중복감시 ▲상품명처방 ▲제고약 ▲포상제 ▲분업훼손 등 약사회가 문제점으로 지적한 메시지가 거대한 공으로 만들어져 단호한 거부의 의지를 표출했다.

또 서울시약은 권 회장을 비롯해 24개구 약사회장들의 솟대세우기 및 대동놀이를 통해 서울시약 전체 회원의 단결을 확인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솟대세우기에 이어진 강산애, 이선희씨의 열창이 최고조에 이른 대회 분위기는 국민건강호의 출항식, 장외에서 펼쳐진 희망과 화합의 풍선날리기 행사로 마무리됐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이날 행사와 관련, "당초 2000여명 정도로 예상한 참여인원이 두배가 넘는 5200여명의 참여로 성대하게 치뤄졌다"며 "이번 대회는 기존의 우려를 씻고 전 회원이 단합할 수 있는 잔치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약사대회는 심장병어린이무료검진과 마약퇴치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여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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