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빈혈치료제가 오히려 종양 증식을 자극"
[ 2004년 03월 21일 20시 17분 ]
미국 FDA는 암 환자에게 흔히 투여되는 2개의 빈혈치료제가 일부 환자에서 종양 증식을 자극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문은 유럽에서 시판되는 유사한 제품들에 대한 연구에서 제기된 바 있다.

FDA는 5월 4일 외부 전문가 회의를 열고 암젠社의 아라네스프(Aranesp)와 존슨&존슨社의 프로크리트(Procrit)를 둘러싼 안전성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FDA는 두 약제가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서 지시대로 사용될 경우 안전하며, 수혈을 대체하는 유익한 제품으로 보고 있다.

두 약제는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라는 사람 단백을 유전공학적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적혈구의 생성을 자극한다. 주사로 투여되는 이 약제들의 매출액은 연간 수십 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 연구에서 두 약제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해 기존 방식과 달리 사용됐다. 일부 환자는 정상 용량보다 더 많이 투여됐으며, 일부 환자는 빈혈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FDA는 그 연구들이 미국 제품들과도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종양 증식 자극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원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나온 한 연구는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던 두경부암 환자들이 로슈AG社의 네오레코몬(NeoRecormon)을 투여했을 때 생존 기간이 더 짧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네오레코몬은 유럽에서 빈혈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는 역시 유럽에서 팔리는 존슨&존슨社의 에프렉스(Eprex)을 투여한 환자에서 사망률이 더 높았기 때문에 조기에 중단됐다. 12개월 째 생존율이 위약군 환자의 경우 76%였음에 비해 에프렉스를 투여한 환자에서는 70%였다는 것이다.

당시 연구팀은 암의 진행 때문에 일부 사망자가 발생했고, 일부는 잘 알려진 위험인 혈액응고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러한 소견이 결정인 것은 아니었지만,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했었다.

암젠社는 "우리는 모든 데이터를 완벽하게 조사했는데, 아라네스프가 종양을 자극한다는 증거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존슨&존슨社는 "이 중요한 약제의 안전한 사용과 관련하여 가장 완전한 최신 정보를 환자와 의료 제공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이 빈혈치료제들이 종양 증식을 자극할 수 있는 이유를 모르지만, 일부 연구자는 종양의 수용체들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