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30세 이상 산모가 차지하는 비율이 64%에 달해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21일 전국 2만7천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연령별 출산구성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출산 연령대는 30~34세가 49.2%로 절반을 차지했고, 25~29세가 31.2%, 35~39세가 12.6%, 20~24세가 4.7%, 40~44세가 2%, 19세 미만이 0.2%, 45세 이상이 0.1%를 차지했다.
협회는 “여성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직장 여성이 늘어나 출산을 늦추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0~34세의 출산비율은 지난 99년 25.4%, 2001년 42.9%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35~39세 산모 출산도 99년 4.5%에서 2001년 6.3%, 2002년 12.6%로 높아졌다.
또한 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성비는 첫째아이가 102.7명, 둘째아이가 101.2명이었지만 셋째아이 이상은 127.4명으로 조사돼 남아선호현상이 여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