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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통신등 '모바일 의료시장'을 잡아라!
[ 2004년 03월 23일 12시 33분 ]
모바일을 이용한 e-헬스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대표 이용경)는 KTF(대표 남중수)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병원 서비스에 호응도 조사 결과, 만족도가 무려 91%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삼성서울병원에 구축된 모바일 병원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82명 중 91%인 165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41.2%인 75명이 매우 만족 △49.5%인 90명이 만족을 나타냈으며, 불만을 나타낸 사람은 1.6%인 3명(불만족 2명, 매우 불만족 1명)에 그쳤다.

특히 데이터통신 사용량 분석 항목에선 △회진시 환자검사결과 조회 △입원환자 명단 조회 △약물정보 조회 항목의 사용률이 높았으며, 다른 의사들과 협진이 많은 혈액종양내과·순환기내과·신장내과 등의 내과 계열 의료진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영업본부 연해정 상무는 "의료진이 불만을 나타낸 사항은 휴대폰 크기가 크고, 문자 메시지가 너무 짧다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 상무는 또 "모바일 병원의 만족도가 이렇게 높게 나온 것은 최근 기업 활동이 항상 음성 및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요구하는 데다가 이에 대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이 매우 유용한 것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는 수신율의 증가로 긴급 호출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이 빨라지고 불필요하게 반복 호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는데다 통신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진료과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요구에 따라 향후 응급환자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알려 주는 문자메세지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의 도입을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캠퍼스 등 공공단체나 기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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