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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구급차 실시간 정보교환 가능"
[ 2004년 03월 24일 02시 35분 ]
의료기관과 구급차간 실시간 정보 교환으로 구급차에 있는 환자를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가 응급의료기관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타 의료기관으로 재이송되는 중 사망하는 등의 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응급의학회에 따르면 학회는 최근 복지부의 요청에 의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첨단 응급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팀에 합류, 행자부와 공동으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GIS를 통해 응급환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급차량에서 웹패드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상황을 실시간 확인,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존 119 상황실에서 구급차별로 전송하던 병상과 장비에 한정된 정보로 환자 증상별 실제 처치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복지부는 우선 인천광역시를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6월까지 PDA와 터치스크린 단말기 등 시스템을 시 17개 의료기관에 보급하고 구급차 41대에 웹패드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은 한진정보통신이 담당한다

학회측은 "이와 함께 각 의료기관이 증상별 처치가 가능한 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응급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옮겨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환자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이송 중 환자 상태가 악화되는 일도 최소화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의 한 교수도 "이번 작업을 통해 응급환자 사망률을 현재의 50.4%에서 20%대로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5조3000억원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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