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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 기업 매출액 24% 증가
[ 2004년 03월 25일 02시 30분 ]
정부가 2001년부터 의료기기를 포함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정, 지원해 온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사업시행 4년째를 맞은 Inno-Biz 발굴ㆍ육성사업에 대해 그 동안의 사업성과 조사를 위해 2001년도 지정업체 1090개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현장방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Inno-Biz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수준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 자사의 기술수준이 국내 또는 아시아권 경쟁업체에 비해 '우세하다'라는 응답이 85%를 상회했다.

또 Inno-Biz 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6437건으로 선정전(5155건)에 비해 16.7% 증가했으며 산업재산권을 1건 이상 보유한 기업은 선정전 76.7%에서 82.5%로 5.8%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704개 기업이 Inno-Biz 선정당시 개발하던 기술을 제품화했고 개발기술의 제품화에 따른 파생매출 실적은 '03년까지 평균 25억원 수준이며 향후 1년간 예상하는 매출규모는 37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Inno-Biz 기업의 경영성과측면에도 매출액 및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이 기업경영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Inno-Biz 기업의 '02년도 평균 매출액은 81억8000만원으로 전년(66.1억원)대비 24% 증가했다.

수출실적 보유기업 비율도 47%에서 53%로 증가했으며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도 36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Inno-Biz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자금부족 해소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겪고 있는 경영상의 애로사항으로는 금융차입 곤란(21.3%)을 가장 손꼽았으며 이어 인력부족(18.8%), 과당경쟁(16.3%)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술혁신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35.4%), 기술개발인력부족(22.0%), 정부지원정책 미흡(12.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술개발 지원정책의 개선요구사항으로는 기술개발관련 정책자금 확대(29.3%), 개발제품의 판로지원(16.8%), 세제지원확대(9.9%)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실태조사 결과 나온 경영진단 평가점수를 토대로 평가점수 60점 미만인 39개 업체에 대해 지정취소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영평가결과 기준점수 미달업체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기회를 부여하고, 이의제기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재평가 및 청문절차 등을 진행한 후 Inno-Biz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정취소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Inno-Biz 기업에 대한 현장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평가와 사후관리 평가의 유의성 검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기준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 Inno-Biz 업체의 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이 자금·판로문제인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감안, 개발기술사업화자금·기술평가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하면서 국내종합박람회 개최 및 무역촉진단 파견 등을 통해 국내·외 마켓팅 활동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Inno-Biz 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체계화해 향후 Inno-Biz 중소기업을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01년부터 기업 스스로 기술혁신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개별 기술이 뛰어나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Inno-Biz로 지정,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2375개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00여개 업체를 신규 발굴, 오는 2008년까지 1만개를 발굴ㆍ육성할 방침이다.

Inno-Biz 기업 선정 기준은 기술혁신시스템(1,000점)과 기업이 보유한 개별기술(100점)을 평가해 혁신 시스템 700점 이상, 개별기술 65점 이상인 기업이며, 중기청은 현재까지 1조4000억원의 자금지원과 함께 각종지원사업을 우대하고 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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