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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생제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 2004년 03월 25일 10시 14분 ]
한미약품이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항생제 '세프타지딤'이 국내 최초로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 2개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는 기존의 항생제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과 더불어 총 3개 제품의 유럽판매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이는 유럽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 기업들 중 최다 품목 보유 기록이다.

회사측은 "세프타지딤은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 후 유럽시장에 첫 출시되는 제너릭 제품으로, 현지에서 주목도가 높아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럽은 COS(유럽약전적합인증서) 획득과 각 국가의 보건성에 판매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지만 동남아 등 타 시장에 비해 2~2.5배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미는 이 점에 착안, 항생제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 세픽심, 세프타지딤 등 국내 제약업체로는 최다인 4개 품목에 걸쳐 이미 COS를 획득한 상태다.

이 중 세프트리악손과 세포탁심은 지난 99년 유럽국가 판매 승인을 받아 현재 유럽 1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세프타지딤도 영국, 독일 뿐 아니라 프랑스, 이태리 및 스페인 등에서도 추가로 판매허가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지난해 COS를 획득한 세픽심은 올 해 안에 유럽국가 판매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유럽 시장에서 한미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미는 세프타지딤의 유럽국가 판매승인 획득과 함께 세픽심의 추가 진출 등으로 유럽시장에서 매출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올해 4000만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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