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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등, "EMR 신뢰할 수 있다"
[ 2004년 03월 25일 11시 25분 ]
EMR에 대해 병원 내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케어텍(주)이 주최한 '서울대병원 EMR 구축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서 '분당병원 EMR 활용실태'를 발표한 분당병원 하규섭 의료정보팀장은 이같이 밝히고 "EMR을 통해 임상현장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의무기록 인력 축소와 공간 활용 등 경영측면에서도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EMR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대다수 의사들이 "의료진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연구활동에 EMR이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간호사들의 경우 EMR이 구축된 병원에서 근무하기를 원해 EMR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 팀장은 발표를 통해 "EMR을 통한 효과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는 진료정보 조회뿐만 아니라 차트관리의 시간과 인력감소 등을 통해 쾌적한 병원 환경이 만들어지는 부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진료외적인 면에서의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EMR 구축시 발생할 수 있는 진료시간 연장이나 해킹에 대해서도 "EMR이 구축되지 않은 경우와의 실적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며 "내·외부적인 보안장치 강화 등으로 99.9%의 정상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서울대병원의 EMR 추진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서울대병원은 4월 중 EMR TF팀 워크숍을 개최, 7월까지 안정화 작업과 DB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6월에는 EMR 구축과 관련해 국내 병원 최초로 의료정보이용에 관한 규정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의 차세대 모델이자 디지털병원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EMR 구축을 통해 국가 중앙병원에 어울리는 국내 최고 병원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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