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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더이상 악재는 없다"
[ 2004년 03월 26일 03시 03분 ]
지난 25일 '푸루나졸 특허분쟁의 종지부를 확실히 찍었다'는 발표가 있은 후 증권가에서 대웅제약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전날 공정공시를 통해 화이자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 1월16일 화이자와 합의에 의해 약 54억원 배상하기로 결정한 바 회사가 전액 지불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양증권과 동원증권, 현대증권 등은 26일 대웅제약에 대해 푸루나졸 특허분쟁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걷혔다며 일제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양증권은 "대웅제약이 54억원의 배상금을 전액 지불키로 한 것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원증권 역시 "이번 특허분쟁과 관련한 손해배상금액은 이미 예견된 것인데다 일회성 비용으로 2003회계연도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 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번 배상금은 대웅제약이 예상했던 3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소송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은 지난 2002년 기준 2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총매출의 9.2%를 차지하는 주력품목인데다 화이자의 특허만료가 2002년 6월에 이미 끝난 상태여서 향후 푸루나졸 생산과 영업에는 전혀 무관한 상태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일반의약품 브랜드 이미지 강화정책에 따라 우루사와 닥터베아제의 매출이 빠르게 신장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등 신규 전문의약품의 매출 호조도 대웅제약의 본격적인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각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한편 대웅제약 주가는 현재 전일 대비 4.26% 오른 2만8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6680주로 전일 전체 거래량의 절반에 가깝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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