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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한국·사우디서 인기 '짱'
[ 2004년 03월 26일 06시 29분 ]
차세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돌풍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시장 전문조사기관 IMS헬스가 지난 해 12월말 기준으로 전 세계 55개국의 발기부전치료제의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가 47%로 가장 높았고, 바로 뒤를 이어 한국이 40.6%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 수치를 보였다.

이 두 나라 모두 현지 시장상황에 정통한 로컬 제약사와 제휴를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고, 발매 1년 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공통점이 있다.

릴리 사우디는 현지 제약사인 스미마코사와 제휴해 '시알리스(Cialis)'라는 제품명과 '스나피(SNAFI)'라는 두 가지 제품명을 각각 사용하고 있다.

이 나라의 경우 시알리스와 스나피가 각각 21%, 26%를 차지, 총 47%의 점유율로 비아그라(53%)를 바짝 위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릴리는 발매와 동시에 대웅제약과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한국릴리가 전국 종합병원과 비뇨기과 의원을, 대웅제약이 그 이외 모든 의원을 상대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3개월 만에 76억원 어치를 판매,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선발주자인 비아그라를 맹추격 중이다.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한국시장은 일라이 릴리 본사로부터 시알리스 주요 국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시알리스는 두 나라 이외에 호주에서 40%, 프랑스에서 37.5%,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29%, 스페인19%, 영국에서 1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세력을 넓혀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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