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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 가동률 5.4% 하락
[ 2004년 03월 26일 08시 21분 ]
중소제조업 가동률이 원자재난으로 인해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기를 포함한 정밀·광학기기산업이 무려 5.4%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각각 0.2% 포인트와 2.8% 포인트 떨어진 67.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월의 67.3%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2월 이후 정상가동률인 80%를 크게 밑도는 60%대의 낮은 가동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의료기기·정밀·광학기기·시계산업은 제1차 금속산업(6.2%)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조사,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업종(5.3%)과 함께 가동률이 전년 동월대비 5.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이 같은 가동률의 잇단 하락은 원유, 철강 등 주요 원자재가격 급등과 맞물려 원자재 수급차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 및 부문별로는 소기업이 3.2% 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중기업(1.9%), 경공업(2.5%) 모두 하락했고, 특히 소기업(64.7%) 및 경공업(65.9%)의 평균가동률은 16개월 연속 60%대의 낮은 가동률을 보여 심각성을 더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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