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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사' 우리당 '약사' 강세
[ 2004년 03월 26일 09시 26분 ]
여야가 17대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을 대체로 완료한 가운데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계 인사는 15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6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보건의료계 지역구 공천자는 의사가 4명, 한의사가 1명이다.

의사출신은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김철수 병협 부회장을 포함해 경기 성남·중원의 신상진 前 의협회장, 경남 마산을의 안홍준 마산중앙자모병원장, 부산 중동구의 정의화 의원 등이다.

한의사는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이 서울 강동을에서 뛰며 치과의사나 간호사 출신후보자는 한명도 없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약사 4명과 치과의사 3명, 한의사와 간호사 출신이 각각 1명씩 공천을 받았다.

열린우리당 공천자 중 약사는 서울 영등포갑 김명섭 의원과 경기 안성시 김선미 우리당 중앙위원, 경남 거제시 장상훈 우리당 중앙위원, 경남 창원을 박무용 前 경남약사회장 등이 포함됐다.

치과의사 출신은 인천 서구강화을의 신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장, 대구 중·남구의 이재용 前 남구청장, 전북 고창·부안의 김춘진 前 국군청평병원 치주과장 등이다.

또한 열린우리당에서 한의사 출신 후보는 인천 남동갑의 이강일 나사렛 한방병원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간호사 후보로는 양승숙 前 장군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남 논산에 출마해 자민련의 이인제 의원과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편 현재 공천작업이 진행중인 민주당에서는 고진부 의원이 26일 출마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서울영등포을의 박금자 의원이 의사출신 후보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받았으며 치과의사 출신으로는 김영환 의원이 경기 안산·상록갑에서 출마했다.

이에 따라 각당의 보건의료계 인사 분포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 3명을 제외하면 약사 후보가 강세를 보인 반면 한나라당은 의사출신이 대거 출마해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 공천신청을 한 상당수의 의·약사들이 경선 과정에서 밀리거나 출마를 포기하면서 빚어졌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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