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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혈액관리 체계 대폭 강화 방침
[ 2004년 03월 30일 00시 46분 ]
대한적십자사의 혈액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결과와 관련, 보건복지부가 혈액관리 체계 강화 방침을 세웠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혈액관리위원회를 통해 혈액관리체계를 엄격하게 지도 감독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7월부터 핵산증폭검사(NAT)를 도입해 감염여부를 조기에 판정하고 혈액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혈액원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서울)과 중서부권(대전), 동남권(부산) 등 3개 권역에 검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검사센터를 통하면 22일이 소요되던 에이즈 감염여부 확인 검사기간이 11일로 단축되고 82일이 걸리던 C형 간염 검사는 23일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의약품 원료가 되는 혈장을 6개월간 보관하는 역추적시스템을 구축해 유사시 오염혈액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이를 위한 검체 및 혈장 보관소는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혈액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혈액원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 등으로 국가의 감시·통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검증된 건강한 헌혈자 확보를 위해 등록헌혈자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등록헌혈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군부대와 학교 중심의 헌혈에서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으로 헌혈자원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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