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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생긴 점' 레이저로 흉터없이 말끔히
[ 2004년 03월 30일 00시 49분 ]
눈의 흰자위(결막과 공막)에 생긴 점인 '결막 모반'을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해 흉터없이 제거하는 시술이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는 최근 결막모반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해 3~4회 치료한 결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눈에 점이 생기는 이유는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돼 눈에 보이지 않게 작던 것이 커지거나 태어날 때부터 점이 있기도 하다.

눈에 점이 있으면 흰자위가 검게 보여 미용상 좋지 않을뿐더러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등 여러 면에서 대인관계에 크게 지장을 받아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시술방법은 아르곤 레이저를 흰자위 점에 직접 10분 내외로 쪼이는 것으로 점의 진한 정도와 크기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3~4회 치료한다.[사진]

흰자위의 점은 레이저로 제거 가능한데도 널리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의 안과에서 수술로 잘라 제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술로 인한 결막 흉터와 출혈 등이 발생, 오히려 점을 제거하기 전보다 보기가 좋지 않을 수 있어 널리 권장되지는 않고 있다.

권지원 교수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수술하면 흉터가 남는다는 설명에 망설이던 환자들이 레이저 시술을 받고 만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레이저 시술 후에는 자외선을 쪼이지 않도록 선글라스를 끼는 것이 중요하며 대개 시술 후 1주일이 지나면 작고 옅은 점은 완전히 없어진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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