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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5, 후보 못지않게 분주한 의료계
[ 2004년 03월 31일 03시 09분 ]
31일(수)부터 17대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의료계 인사들도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속속 등록하고 있다. 의협을 중심으로 지역의사회도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마련하는 등 정치세력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경남 마산을에서 출마하는 한나라당 안홍준 마산중앙자모병원장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에 대비했다.

또 경기 성남 중원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도 이날 오후 지역 선관위에 등록하며, 부산 중동 정의화 후보는 1일 등록할 예정이다.

총선 출마 후보자들은 내달 1일까지 지역구에 후보등록한 후 다음날부터 1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의료계의 총선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다.

의협은 여야에 의약분업 개선, 공단 개혁 등을 담은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전국 지역의사회에 해당지역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정책질의서를 발송한 상태다.

정책질의서는 24개 항목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의사회는 이를 후보자들에게 설명하고 입장표명을 요청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의협은 29일 모든 총선 후보자와 시민단체 등에 국민 조제선택제도(선택분업)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담은 정책자료를 발송했으며, 앞으로 매주 2회 정책현안자료를 이메일로 보내기로 했다.

지역의사회의 경우 서울 노원구의사회가 9일 후보자초청 토론회를 연다.

부산시의사회는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선거구별로 총선 후보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부산시의사회는 임시총회에 앞서 내달 2일 구군별로 발족한 지역보건의료정책평가단 전체회의를 열어 의협 정책질의서 전달시 후보자 접촉방법과 임시총회 후보자 질의사항, 임시총회후 회원 행동지침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시의사회 김홍식 총무이사는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보다 일차적으로 모든 후보자들에게 보건의료 정책현안을 교육한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정책질의서와 임시총회에서 후보자들의 성향을 파악한 후 정당에 관계없이 지지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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