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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상근이사 전원 "12억 횡령 책임" 사표
[ 2004년 04월 01일 03시 33분 ]
의협 상근 상임이사 전원이 협회 직원 장모씨의 공금 12억여원 횡령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 관계자는 1일 "총선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횡령사건이 터져 회원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김세곤 부회장을 포함한 상근 상임이사들이 사건 발생 직후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근 이사 뿐만 아니라 한형일 재무이사와 조중진 사무총장, 안승정 총무국장 등도 이미 김재정 회장에게 사표를 낸 상태다.

한편 의협 김재정 회장은 공금 횡령 사건으로 인해 협회 분위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하고, 의료계 정치세력화와 관련된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경리직원인 장모씨(남.31세)는 3월말 협회 공금 12억여원을 횡령해 파리로 출국한 상태이며, 현재 용산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중이다. 의협은 내주 재발방지를 위한 재무관리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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