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週5일돼도 土진료 선호…"병원 바꿔" 30%
[ 2004년 04월 01일 09시 12분 ]
오는 7월부터 실시될 주5일(주40시간)근무제와 관련, 환자들은 토요일 진료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토요일 진료를 하지 않을 경우 타 병원으로 이동하겠다는 응답도 30%에 달해 경영손실 최소화를 위해 토요일 진료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경영관리팀은 최근 발간된 서울대병원보를 통해 외래환자 520명을 대상으로 병원계 토요 휴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토요일에도 진료를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타병원이 토요일 진료를 시행하지 않고 서울대병원만 토요일 진료를 시행한다면 91%의 환자가 이를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고 타 병원에서 토요일 진료를 하게 될 경우 31%가 타 병원으로 이동해서라도 토요일에 진료를 받겠다고 응답해 토요 진료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줬다.

이 같이 환자들이 토요 진료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토요일 응급 진료가 생길시를 대비해서'가 71%로 가장 많았으며 '토요일에 여유시간이 많아서'가 23%로 그 뒤를 잇고 있었다.

토요일 진료를 하지 않을 경우 대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70%의 환자가 평일 야간 연장진료를, 52%가 응급실 진료 확대를, 50%가 평일 클리닉 확대 등을 꼽았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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