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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혈압 24시간 지속형제제 바이엘 겨냥"
[ 2004년 04월 01일 10시 43분 ]
바이엘의 '아달라트오로스'가 독점해 왔던 고혈압치료제 24시간 지속형 제제 시장에 한미약품의 '페디핀?24서방정'이 출시되면서 두 제품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1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페디핀 시판에 돌입, 96년 이후 독주를 계속해 오던 아달라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로써는 의사들에 익숙한 아달라트가 조금은 유리한 상황. 하지만 한미는 다부진 각오로 시장 판도변화를 자신하고 있다.

한미는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 진 제품'이란 점을 의사들에 최대한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바이엘이 개원가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 개원가 중심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종 목표는 개원가의 처방 판도를 100% 바꾸는 것"이라며 "한미의 장점인 영업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네릭 특성상 오리지널인 아달라트에 비해 20%정도 가격이 저렴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미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도 관련 학회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페디핀의 성공적인 런칭을 꿰할 계획이다.

바이엘은 한미의 거센 도전에 동요하고 있진 않지만 내심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 관계자는 "아달라트는 안전성을 입증하는 수 많은 자료들이 있다"며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한미의 의도대로 시장판도가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약효를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엘은 기존 시장에서의 아성을 지키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 방침을 세우는 등 나름대로 고심하는 모습이다.

한편 국내 고혈압치료제 24시간 지속형 제제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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