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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생아 선천성대사질환 검사비 지원
[ 2004년 04월 04일 09시 57분 ]
서울시는 올해부터 신생아 전원을 대상으로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인 페닐케톤뇨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 1인당 9500원의 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지원은 장애아 발생을 예방하고,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전원에게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검사 비용 지원 아래 이뤄진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페닐케톤뇨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를 위해 비용을 시가 지원하는 것이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이란 물질대사 과정에 필요한 영양분의 대사과정이 불완전해 최종대사물질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선천성 질환으로, 뇌·안구·간 등 장기 손상 및 장애를 가져와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질환의 특징은 증상이 나타난 후에 치료를 시작하면, 손상된 뇌세포와 신경세포가 회복되기 어려워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정상아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식이요법과 의학적인 치료를 할 경우 정신지체 등 장애로의 진행을 최대한 줄일 수 있어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생후 1주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 보건소와 분만의료기관을 방문하면 2종의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를 신생아 전원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까지 출생아의 84%만이 무료검사 혜택을 받도록했는 데 올해부터 전 출생아로 확대, 보다 많은 아이들이 무료로 검사할 수 있게 했다"며 "지난해에는 8만118명이 검사를 받아 페닐케톤뇨증 4명, 갑상선기능저하증 7명이 발견됐고 현재 64명의 이상아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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