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하권익)이 오는 20일 대전 둔산에서 개원, 첫 진료를 시작한다.
총 사업비 3천여억원을 들여 건립된 을지대학병원은 지난 2001년 4월 첫 삽을 뜬 이후 3년여만인 지난 2월 완공돼 최근까지 각종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중부권 최초로 선진국 형 센터 중심 체계를 도입한 이 병원은 골관절센터를 비롯, 척추센터, 뇌신경 정신센터, 소화기센터, 심폐센터, 불임 및 폐경기 연구센터, 모자보건센터 등 7개의 특성화 센터를 두고 있다.
또한 진료-기본검사-결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외과 등 24개 진료과를 개설했다.
특히 3백억원을 들여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단 및 치료장비를 갖춘 암센터를 개설, 향후 수도권과 의료격차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병원은 또 지역의 대형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건물의 온도와 환기, 채광 등을 컴퓨터로 조절하는 인공지능형 빌딩관리시스템(IBS)을 가동한다.
필름없이 디지털 형태로 의료정보를 전송하는 PACS 시스템, 의사의 처방을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자동처방전달시스템(OCS), 차트 자동 운송시스템(ATS) 등도 이 병원이 갖추고 있는 장점이다.
하권익 원장은 "국내 의료 지형도를 뒤바꿀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 장비를 활용해 중부권을 포함, 수도권 이남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