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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서 동맥경화증과 우울증 상관 커"
[ 2004년 04월 07일 06시 09분 ]
노인에서 동맥경화증과 우울증이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4월호에 보고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헤닝 티마이어 박사팀은 "지금까지 몇몇 연구에서 보면 뇌경색을 가진 환자들이 우울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제하고 "더구나 우울증은 허혈성 심장병의 발생을 예고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티마이어 박사팀은 코호트 연구인 '로테르담 연구(Rotterdam Study)'에 등록된 60세 이상의 남녀 4019명을 대상으로 총경동맥 내막과 중막의 비후, 경동맥 플라크, 발목-팔 혈압지수, 대동맥경화증 등을 포함한 인체 각 부위에서 동맥경화증 사이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또 대상자 3747명은 관상동맥 이외의 동맥경화증에 대해 전반적 평가를 받았고 1986명은 관상동맥 석회화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관상동맥을 가진 대상자들은 우울증을 가질 위험이 높았으며, 관상동맥 이외의 동맥경화가 심할수록 우울 장애의 빈도가 더 컸다.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를 가진 환자는 우울 증상을 가질 위험이 약 4배 높았으며(odds ratio, 3.89), 대동맥 석회화를 가진 환자는 우울 증상을 가질 위험이 2배 높았다(odds ratio, 2,00).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동맥경화증의 인과적 역할을 확증할 수 없으나 전반적인 동맥경화 과정이 나중에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이 같은 사실이 앞으로 연구에서 입증된다면 우울증이 초래하는 결과의 예방이나 인생 말기 우울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 Arch Gen Psychiatry. 2004;61:369-376>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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