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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발기부전약 레비트라 홍보 '갈팡질팡'
[ 2004년 04월 07일 21시 36분 ]
바이엘코리아가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 홍보를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바이엘은 지난해 10월 레비트라 발매 당시 마케팅 및 영업을 손잡은 GSK와 공동 홍보전략을 마련, 추진했다.

공동 홍보 시스템이었지만 언론 접촉 등 대외적인 창구의 실질적인 주관사는 바이엘이었다.

하지만 전담 홍보맨 부족 등으로 바이엘은 자사 제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시판된지 두 달도 못돼 레비트라 홍보 창구를 GSK측에 넘겼다.

이와 관련, 당시 업계서는 자사 제품의 홍보를 공동마케팅을 하는 업체에 이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더욱이 레비트라는 바이엘이 글로벌 차원서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당시 함께 선을 뵌 릴리의 시알리스가 대웅과 공동전략을 추진했지만 홍보 등 모든 과정은 철저하게 릴리가 주관했던 사례에 비춰 매우 이례적이었다.

이 같은 상황서 바이엘이 최근 다시 레비트라 홍보를 주관하는 방안을 GSK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달 초 모임을 갖고 홍보 주관을 바이엘로 넘기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언론 등 대외 창구를 바이엘이 주관한다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바이엘 측은 "그동안 언론 접촉 등 대외창구에서 주관은 달랐지만 양사가 사안별로 꾸준히 논의를 가졌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며 "다시 바이엘이 주관하게 된 것은 홍보에 대한 기동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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