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에 앞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도 병원행정 CEO가 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원행정에 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행정인 육성을 위해 그동안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단기 연수과정을 운영해 온 병원행정관리자협회와 한국병원경영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병원행정 CEO 아카데미’가 바로 그것.
8일 협회(회장 이종길)와 학회(회장 황인경)는 국가경제 불황으로 병원들의 폐업증가, 재무구조 악화, 대외경쟁력 악화 등 어려운 여건과 머지않아 도래할 의료시장 개방 및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행정 최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병원행정 CEO 직책을 담당하고 있거나 장차 병원행정 CEO가 되길 희망하는 모든 직종과 직책의 중간관리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따라 강좌들도 현직 병원 CEO 및 의료경영분야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시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병원 CEO가 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들로 선정, 교과목을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대학에서 운영해오던 프로그램과도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기존의 대학에서 시행하는 고위관리자 과정은 주로 6개월 기간에 정책 중심으로 강의한데 반해, 이 과정은 1년 기간에 병원 CEO(원장, 부원장, 기획실장,관리부장, 간호부장, 의료기사장 등)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병원행정 전반의 핵심사항에 관해 사례연구와 토론 및 실습×연습을 강화하고, 교수들과 함께 실무에 종사하는 강사진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강좌로는 병원조직 및 경영 일반을 비롯 경영기획 건축 및 시설관리, 서비스관리 및 마케팅, 조직 및 인력관리, 재무 및 자산관리, 정보시스템 성과관리, 경영혁신, 리더 자질향상, 조사연구방법, 병원경영세미나, 교양강좌, 논문 및 사례연구 등이 있다.
강사진도 연세의대 조우현 교수를 비롯 정두채, 이신호, 정상혁, 손명세, 권영대, 배규식, 박두혁, 정기선, 황인경, 이해종, 주홍순, 남신우, 권성탁, 전기홍, 박하영, 채영문, 윤호건 등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 교육프로그램은 내달 10일부터 오는 11월26일까지 이뤄지며, OFF-LINE 강의(24주)와 ON-LINE 강의(8주)로 구성돼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서울대의대 분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문의: : 02- 2677-0823, 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