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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허리 치수 늘면 보험료도 올려야"
[ 2004년 04월 11일 09시 51분 ]
비만이 생명보험 회사들의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재보험회사인 스위스 레는은 늘어나는 허리 치수에 대해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스위스 레는 보험사들이 보험료 책정시 고객이 나중에 비만이 될 위험을 계산에 넣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험사들은 현재 고객이 생명보험을 신청할 때 체질량지수(BMI)에 근거한 고객의 체중을 하나의 요인에 포함시키고 있다.

BMI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BMI 3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나중에 비만이 될 고객의 가능성을 보험료 책정에서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점증하고 있는 비만이 기대수명에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그러하다.

스위스 레는 보험업계가 고객의 위험을 반영하는 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생명ㆍ건강 사업 부문에서 보험료 결정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로널드 클라인은 "사회는 교육과 설득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통해 흡연 문제를 다뤄왔다"며 "비만에 대처하는 것은 이제 똑같이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만 유병률이 억제되지 않는다면 고객들이 최종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고객의 BMI가 올라가면 그들이 내는 보험료도 마찬가지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만 위험을 예측하는 것은 복잡한 모델 작업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생활양식' 인자들에 초점이 두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고객이 얼마나 많은 운동을 하는지 고려하거나 혹은 매주 체육관에 몇 번 가는지 등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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