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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김길동·울산대 양승오교수등 을지行
[ 2004년 04월 08일 18시 20분 ]
오는 20일 대전 둔산에서 개원될 예정인 을지대학병원에 스타급 저명 교수진들이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병원측에서 밝히고 있는 영입 의료진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길동 교수와 울산대병원 핵의학과 양승오 교수, 대한두개저학회장인 고신대병원 신경외과 김한규 교수 등이다.

또한 병원측은 3천여억원이라는 대규모 자본을 들여 건립한 병원인만큼 조만간 지속적으로 유명 교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서 연구활동을 한 김길동 교수는 기존 항암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술과 함께 생물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연구 중인 것으로 유명하며 이미 폐암·식도암 치료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진단·치료방사선 및 핵의학 분야의 양승오 교수는 지난해 서울의대 출신 가운데 학술과 연구부문에서 성과가 뛰어난 동문에게 주는 제7회 함춘대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앞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PET-CT와 싸이클로트론을 갖추고 병원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 병원의 암센터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김한규 교수는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병원인 미국 BNI(Barrow Neurological Institute)에서 각국의 신경외과 의사들을 상대로 매년 강연과 실제 수술법을 교육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개원 준비 초부터 병원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하권익 병원장의 저력도 눈길을 끈다.

하 원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 Marquis Who's Who에 2002년·2003년 연속 등재되고 2002년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올해의 국제과학자로 선정된 국내 스포츠의학의 개척자로 이름이 높다.

특히 前삼성서울병원 원장으로 삼성서울병원을 현재의 자리까지 올려 놓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병원장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병원측은 "큰 병이 걸리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의료의 지역 균형을 맞추자는 개원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좋은 시설과 기기 뿐 아니라 실력있는 믿을만한 의료진의 영입도 중요한 과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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