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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0만명에 5대癌 무료검진 실시
[ 2004년 04월 09일 06시 40분 ]
정부가 저소득층 120만명을 대상으로 위·유방암 등 다발성 5대 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위·유방·자궁경부·간·대장암 등 5대암 검진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저소득층 120만명(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30%)을
대상으로 5대 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암조기검진사업에는 총 376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110억원·
지방비 110억원·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 156억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
명했다.

무료 암검진 대상자는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해
당자는 안내문과 의료급여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안내 받은 검진기관을 방
문하면 무료 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환자의 1/3 가량은
조기 진단으로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99년부터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2년에
는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99년 9만명이던 대상자는 '02년에 81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00만명이 무료 암검진을 받았다.

2002년말 현재 인구 10만명당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1만2587명(26.2%)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과 간암은 각각 1만1771명(24.5%)과 1만1115명(23.1%)으
로 밝혀졌다. 암발생 건수는 위암이 1만9970건(20.2%)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폐암과 간암·대장암·유방암이 뒤를 이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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