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중 3명 꼴로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팀은 최근 열린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에서 작년 5∼10월까지 서울·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 사업장 근로자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 교수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냥 방치할 경우 향후 정신질환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증상으로 `피로'가 2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좌절(27.6%), 긴장(25.2%), 소화불량·두통 (25.1%), 우울(24.7%), 분노(22.8%) 등의 순이었다.
우 교수는 "이 같은 증상은 당장 질병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져 우울증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업무상 스트레스에 따른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