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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용 '유방 악성병변' 판독 탁월
[ 2004년 04월 12일 11시 06분 ]
기존 판독법에서 양성일 것으로 추정된 많은 유방 병변들이 실제로는 악성이라는 사실을 ‘컴퓨터를 이용한 분류(CAC)’ 시스템이 정확히 집어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과 이스라엘 연구자들이 Radiology 3월호에 보고했다. 미국 스테이튼 아일랜드 대학병원의 샬롬 S. 부크빈더 박사팀은 106례의 병변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시스템을 평가했다.

그 결과 42례가 실제로는 악성이었지만 악성 여부를 모르는 4명의 방사선과 전문의 중 적어도 2명에 의해 이루어진 후향적 평가는 이 병변들이 모두 BI-RADS(Breast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의 ‘양성 추정(probably benign)’ 범주에 드는 것으로 판독됐다.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646례를 대상으로 디지털화된 유방촬영상의 특성에 관한 CAC 시스템 수련을 받은 후에 이 연구자들은 그 시스템을 이용해서 처음 판독했던 106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CAC 시스템은 64개 양성 병변 중 20개의 분류를 부정확하게 판정해 69%의 특이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42개 악성 병변 중 38개의 분류를 정확하게 했다. 이는 90%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CAC 시스템에 근거한 평가는 유방촬영 전문가들이 ‘양성 추정’ 범주로의 판독을 적절히 제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결론졌다.

<참고: Radiology 2004;230:820-82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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