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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엠디하우스 불법 M&A 저지"
[ 2004년 04월 12일 12시 02분 ]
엠디하우스(대표 정좌락)의 적대적 인수·합병(M&A)시도로 인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이사직무정지가처분신청까지 당한 국내 대표적인 의료정보업체 유비케어(사장 김진태) 직원들의 엠디하우스에 대한 반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유비케어 노조는 12일 임시총회를 갖고 엠디하우스측에 M&A 즉각 중단,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노조는 "엠디하우스의 M&A시도 때문에 위기감이 팽배해 있고 회사의 존폐 자체까지도 위협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엠디하우스 정좌락 사장과 M&A 세력이 자신들의 비도덕적이고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보유하고 있는 유비케어의 주식을 전량 매각하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년간의 기업 사냥의 과정 속에서 부당하게 피해를 입은 주주와 고객, 유비케어 노동자들과 가족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실시할 것"을 밝히고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모든 M&A 관련 행위들을 즉각 중단하고 유비케어와 관련된 모든 법률적·도덕적 관계를 청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엠디하우스가 유비케어 이사 3인을 대상으로 제기한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흑자기조를 이어가려는 임직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전혀 검증되지 않은 직무대행 추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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