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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상임고문 신설등 잇단 내부인사 '눈길'
[ 2004년 04월 14일 01시 59분 ]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잇단 내부 인사를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

GSK의 최근 인사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에 없던 상임고문직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최현식 前 중외제약 부회장을 상임고문직에 위촉, 경영 전반에 관한 자문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GSK가 기존에 없던 상임고문이란 직함을 새로 신설한 배경과 최현식 상임고문의 향후 역할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K는 또한 최근에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커머셜 담당 이춘엽 전무이사와 재정 및 인사총무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도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특히 정통 제약 비즈니스맨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임 이춘엽 부사장의 경우 그동안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GSK의 핵심 제품들을 거대품목으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이주철 이사의 국내 복귀도 주목받고 있다.

이 이사는 2002년 5월 GSK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항바이러스 제품군 담당 이사로 발령받은 이후 지난 2년여의 기간동안 제픽스와 헵세라를 필두로 하는 항바이러스 제품군이 동남아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부분과 마케팅 전반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달 정식 발령을 받은 이 이사는 기존의 항바이러스 제품군 업무와 함께 한국, 태국,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지역의 사업개발 부문도 총괄 담당할 예정이다.

GSK가 경구용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헵세라(Hepsera)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이사의 국내 복귀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추측이다.

연이은 인사발령에 대해 GSK 관계자는 "회사의 업무상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인사가 이뤄진 것"이라며 "추가로 대대적인 내부인사가 단행되거나 하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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