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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결장촬영술 민감도 아주 낮다”
[ 2004년 04월 14일 08시 53분 ]
CT결장촬영술(CT colonography)의 민감도가 기존의 결장내시경술(colonoscopy)에 비해 아주 낮다는 연구 결과가 JAMA 4월 14일자에 보고됐다.

지금까지 단일 센터들에서 보고된 몇몇 연구들은 CT결장촬영술의 민감도가 아주 높다는 것을 시사했었다. 이번에 나온 연구는 9개 주요 센터에서 CT결장촬영술의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의 피터 B. 코튼 박사팀이 시행한 이 연구는 2000년과 2001년 사이에 결장내시경술을 받도록 의뢰된 6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CT결장촬영술은 결장내시경술을 받고 나서 2시간 내에 시행됐다.

그 결과 6mm 역치를 이용했을 때 기존의 결장내시경술에 비해 CT결장촬영술의 민감도는 39%였으며, 최소한 10mm 병변에서는 그 민감도가 55%였다. CT결장촬영술은 8개 암 중 2개를 놓쳤다.

CT결장촬영술에 대한 경험이 많았던 한 센터의 경우 6mm 이상의 병변에서 그 민감도는 82%였다. 그러나 다른 센터들에서는 CT결장촬영술의 민감도가 24%에 불과했으며, 증례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확도는 개선되지 않았다.

두 검사법이 시행된 후 이루어진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환자의 46%가 CT결장촬영술을 선호했으며, 기존 결장내시경술을 선호한 환자는 41%였다.

코튼 박사팀은 “CT결장촬영술의 결과들이 전문가들의 손에서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전문성을 교육시켜서 일상 진료 속으로 신뢰성 있게 확산될 수 있는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결론졌다.

<참고: JAMA 2004;1713-1719>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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