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사출신 후보는 3명이, 약사출신은 2명이 각각 당선됐다.
15일 전국 1만316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제17대 총선 투표결과, 열린우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총 152석, 한나라당 121석,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 자민련 4석, 무소속및 기타 3석 등을 차지했다.
유권자 3559만6497명중 2083만3580명이 투표에 참여해 59.9%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17대 총선은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지난 13대 총선(1988년)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여대야소(與大野小)' 정국이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의사출신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안홍준(경남 마산을), 정의화(부산 중·동구), 그리고 한나라당 비례대표 안명옥 후보 등 총 3명이다.
약사출신으로 당선된 후보는 열린우리당 김선미(경기도 안성) 후보와 비례대표 장복심 후보 등 2명이다.
하지만 신상진(한나라, 경기 성남 중원), 박금자(민주, 서울 영등포을), 김철수(한나라, 서울 관악을) 등 의사출신 후보들은 끝내 고배를 마셨다.
또한 지난 16대 국회때 보건복지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펴온 열린우리당 김홍신(서울 종로) 후보와 민주당 김성순(서울 송파병) 후보는 각각 한나라당 박진, 열린우리당 이근식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특히 서울 관악을에서 출마한 김철수 후보(양지병원장, 병협 부회장)도 열린우리당 이해찬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그의 아성을 깨지 못하고 지난 16대 국회에 이어 17대 국회때도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지 못했다.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약사출신의 김명섭 후보도 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고진화 후보에 밀려, 분투를 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