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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뇨병 환자 망막증 상당히 위협적"
[ 2004년 04월 16일 19시 23분 ]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의 약 8%가 40세 전에 치명적인 망막증을 일으킨다는 역학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Ophthalmology 최신호에 보고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의 약 30%에서 30세 전에 시력에 위협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연구팀은 1999년도 미국보건면접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와 2000년도 미국센서스(US Census)에서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성 막망증의 유병률을 평가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존 H. 켐펜 박사팀은 인구집단에 기반한 8개 연구를 조사했는데, 그 연구들에서는 한 곳의 원색안저촬영(color fundus photograph) 판독센터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의 심각도(severity)가 등급화됐다.

그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성 망막증의 유병률은 40.3%였으며, 시력을 위협하는 정도는 8.2%였다. 일반인에서는 망막증의 유병률이 3.4%, 시력을 위협하는 정도가 0.75%였다.

당뇨병 유병률은 인종에 따라 다양했기 때문에 당뇨병성 망막증의 유병률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백인에 비해 히스패닉은 당뇨병성 망막증을 가질 확률이 약 1.5배 높았으고 흑인은 그 가능성이 약 1.3배 높았다.

또 다른 연구는 뉴저지 의대의 모니크 S. 로이 박사팀에 의해 시행됐는데, 그들은 위스콘신 당뇨병성 망막증 역학연구에서 나온 자료를 이용했다.

로이 박사팀은 18~30세 연령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86.4%가 당뇨병성 망막증을 가지고 있으며, 42.1%에서 시력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반인에서 그러한 유병률은 각각 0.37%와 0.18%에 불과했다.

켐펜 박사팀은 한창 일할 나이에 당뇨병성 망막증이 종종 실명을 유발,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명은 흔히 고위험 당뇨병성 망막증 환자의 발견 및 치료와 더불어 고혈당과 고혈압을 적극 조절함으로써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로이 박사팀은 "당뇨병성 망막증은 공중보건의 견지에서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원발성 및 2차성 예방 프로그램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공적 및 사적인 노력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 Arch Ophthalmol 2004;122:546-56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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