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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한일약품 M&A 무산위기
[ 2004년 04월 19일 00시 17분 ]
CJ가 추진중인 한일약품 M&A(3대1 감자 후 유상증자를 통한 대주주 CJ로 변경)가 영진약품에 이어 또 다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1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과 2대주주인 기타주주 간의 이해대립으로 인해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안건 중 1호안 정관변경(주식수 확대 및 채권의 출자전환)과 2호안 자본감소(3대 1감자)에 대한 통과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지분인수(조합 지분 1주당 1만300원 매수) 방식에 동의했던 CJ측이 우선협상자가 된후 법적인 문제를 이유로 감자방식을 제안한 후 2대주주들이 주식가치가 하락을 이유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일약품을 중심으로 제약을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CJ도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현재 CJ는 언론을 통해 CJ 제약사업 독립법인의 미국 나스닥 상장과 세계제약시장 진출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그 중심이 될 한일약품 인수에 주주들이 동의해 줄 것을 호소하는 외부 전략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미 자금력이 앞서는 KT&G에 의해 영진약품 M&A가 무산된 적이 있는 CJ는 이번 감자안이 무산될 경우 CJ측은 한일약품 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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