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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사회, "醫, 향후 4년간 어려울 것"
[ 2004년 04월 18일 09시 39분 ]
지난 4.15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수가 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 의료계가 일각에서는 앞으로 4년간이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유의사회는 제17대 총선이 끝난 지난 17일 '4.15총선 결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글을 발표하고, "총선결과를 최종적으로 판단해보면 의료계는 앞으로 4년간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당선자 4∼5명 정도가 당선무효화되어,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미만으로 내려가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유의사회는 "의료계의 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김홍신, 김명섭, 김성순이 낙선된 것은 쾌재이지만, 과거 김홍신 의원이 여러번 받았던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유시민 의원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위원으로 들어갈려고 마음먹고 있다는 사실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많은 의사들을 괴롭히고 죽여야만 최우수 국회의원이 되기 때문에 의료계의 숙적들이 없어졌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생각하면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자유의사회는 "이번 총선의 결과는 한마디로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며 "과거 박정희 대통령도 갖지 못한 포퓰러즘(대중영합인기주의)을 현 노무현 정권은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TV나 언론매체 이용, 시민단체동원, 노사모를 동원한 여론몰이에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반수 이상의 의원수를 차지한 이상, 호랑이에게 날개까지 달아주게 되어 약한 동물들은 물론 지상의 모든 초식동물까지 살아남을 수 없게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자유의사회는 부연했다.

이에따라 자유의사회는 "누가 어디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일사천리 밀고 나가게 될 노 정권의 국정에 제동과 견제작용을 할 것인지 심히 걱정되고 가슴이 답답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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