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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회장선거, 유태전·한동관 2파전 예고
[ 2004년 04월 18일 10시 57분 ]
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회장의 후임자로 현 서울시병원회장을 맡고 있는 유태전 회장과 관동대의료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관 의료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내달 7일로 예정된 병협 정기총회서 차기회장이 선출될 예정이어서 병원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유태전 서울시병원회장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할 뜻을 누차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유 회장이 출마할 것이란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됐다.

병원계 일각에서는 현 김광태 회장이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유태전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기로 했다는 입소문까지 나왔다.

반면 한동관 의료원장은 최근까지도 출마여부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그가 과연 출사표를 던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개최된 사립대의료원협의회에서 한동관 의료원장이 각 병원장들로부터 회장선거에 출마하도록 추대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출마설이 공식화됐다.

따라서 차기 병협 회장선거는 중소병원장과 대학병원장간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유력시되면서 병원계에서는 이번 회장선거가 자칫 대학병원과 중소병원간의 세대결 양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병협 회장은 사립대의료원장협, 국립대병원장협, 중소병원협, 권역별 시도병원회, 지방공사의료원협, 정신병원협등 병협 산하직능 및 지역 대표로 구성된 13인의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표결)된 후보가 정기총회에서 인준받는 절차로 선출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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