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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알로 전립선비대증 예방하세요"
[ 2004년 04월 19일 07시 48분 ]
남성의 전립선은 정상적인 호두알 정도의 크기를 유지하다가 40~50대를 전후해 커지게 되며 요도를 눌러 점차 요도가 좁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결국 소변 보기가 어려워지는데 이것이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노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조기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다.

그러나 60대 남성 절반 정도가 전립선비대증으로 삶의 질을 훼손당하고 있으면서도 질병에대한 지식이나 적극적인 치료 의지는 무척 낮아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잦은 배뇨현상이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증상 등의 증세를 노년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 전립선 크기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가 적극적인 검사와 조기치료를 저해하고 있다는 인식하에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호두알을 이용해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과 치료방법 등을 교육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전립선, 호두알 크기로 지키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전국 142곳의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 캠페인에는 142개 비뇨기과 병원이 질병 예방 및 교육을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내원하는 환자에게 질병관련 자료는 물론 호두알 모양의 지압볼을 나눠주며 질병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전광수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전립선비대증은 사후 치료가 아닌 예방과 적극적인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전 회장은 “또한 전립선은 정상적인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전립선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캠페인 내용과 참여 비뇨기과 안내는 오늘(19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콜센터(1588-2585)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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