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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인공혈액 '옥시젠트' 판매계약 체결
[ 2004년 04월 19일 08시 54분 ]
일양약품(대표 유태숙)은 미국의 인공혈액 전문기업 얼라이언스社와 인공혈액 옥시젠트(OXYGENT)의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멀젼 상태의 정맥주사제 형태인 옥시젠트는 플루로탄소가 산소를 운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는 퍼플루오계 인공혈액으로, 산소공급이 주요 임무인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하는 신개념의 인공혈액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옥시젠트는 적혈구에 비해 산소운반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평균지름이 적혈구 1/40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적혈구가 통과하지 못하는 극히 미세한 모세혈관까지도 통과가 가능하다.
또한 수명이 경우 6주에 불과한 혈액과는 달리 2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는 점과 수혈을 통한 질병 감염률이 적고, 혈액형에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그 활용가치가 대단히 높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재 옥시젠트는 임상적 응용으로서는 대량 출혈시 혈액 부족으로 수혈을 할 수 없는 경우나 희귀혈액형, 수혈 거부증, 재해, 전시하에서의 혈액공급부족의 경우 외에도 체외순환 충전액·장기관류보존액 등 그 활용범위 무궁무진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500만 달러를 혈액수입에 지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태숙 대표는 "옥시젠트는 현재까지 개발된 인공혈액 중에서 가장 진일보한 제품"이라며 "의사와 환자 모두 안전한 혈액수급의 새로운 대안으로 옥시젠트의 발전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인공혈액은 나노기술의 작용으로 더더욱 발전될 것이며, 산소공급기능과 더불어 혈액응고 인자와 면역인자, 영양대체까지도 가능한 명실공히 인공혈액으로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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