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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후 여성비만은 에스트로겐 탓"
[ 2004년 04월 19일 09시 30분 ]
폐경기 이후 여성비만의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사업단장 유성은)'이 미국 조지타운대 의과대학(다렌 로슈 박사)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폐경기 이후 여성비만의 주요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생리학회를 통해 19일자로 미국의 각 언론에 소개됐다.

사업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이 비만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과 특히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가 비만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조지타운의대측과 공동 연구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비만유발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용 쥐의 난소를 제거한 후 에스트로겐 양을 감소시키면 비만이 유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난소를 제거하더라도 알파, 베타 수용체에 모두 반응하는 에스트로겐을 투여할 경우 비만이 유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단은 "이러한 연구성과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가 폐경기 여성의 비만유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비만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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