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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官과 치매환자 합동 관리
[ 2004년 04월 19일 10시 35분 ]
갈수록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치매 노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官)과 학(學)이 뭉쳐 눈길을 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황태주)는 19일 광주 동구청과 치매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ㆍ학 협력조인식을 맺고, 치매노인 관리 모형개발등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 공공의료 실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는 이 치매사업은 앞으로 동구보건소로부터 관내 치매노인이 전대병원으로 안내되면 전문검사를 받고, 향후 치료관리 지침 등 병원이 마련한 효율적인 치료방법에 따라 동구보건소가 재가관리 하게 된다.

황태주 병원장은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부각되고 있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다른 구청과 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태명 동구청장도 “치매노인을 관리, 치료하는 것이야말로 노인복지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학술적이고 진료 실적이 많은 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고통받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동구청에 따르면 관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타구청의 2배에 가까운 10.2%(1만1524명)이며, 지난해 표본조사한 결과 치매환자는 1354명으로 추정됐다.

전남대병원은 동구 관내 치매노인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는 한국 실정에 맞는 치매관리 모형을 개발, 이를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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