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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신약 연구개발 날개 달았다
[ 2004년 04월 20일 01시 22분 ]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항생제 및 호흡기, 비뇨기, 위장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을 위해 미국의 신약연구개발 전문업체의 테라벤스(Theravance)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SK는 테라벤스사에 1억2900만 달러를 제공, 테라벤스 주식의 약 19%(기존 약 6%)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2007년까지 추가 주식매입을 통해 주식 보유율을 최대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K는 또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오는 2007년 8월까지 진행 예정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개발되는 잠재 신약에 대해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됐다.

테라벤스사 역시 GSK라는 유력 협력사를 맞이해 신약 발견 및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요한 재원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양사는 그 동안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1일 1회 용법의 새로운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개발을 공동 진행해 왔고, 현재 임상2상 단계에 돌입했다.

GSK의 연구개발 총책임자 타다타카 야마다 박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테라벤스사의 뛰어난 리서치 능력과 신약 발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공급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테라벤스의 릭 위닝햄 사장도 "GSK와의 제휴를 계기로 혁신적인 공동 연구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 다가분자 관련 기술을 적용하여 우수한 치료제를 발견하고 개발해 온 테라벤스의 독특한 기술력에 GSK의 전문화된 개발 및 상품화 능력이 더해진다면, 환자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 차별화된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SK와 제휴를 체결한 테라벤스사는 지난 6년간 '다가분자' 발견 기술을 적용해 7가지의 새로운 잠재 신약을 발견, 현재 활발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1일 1회 용법의 새로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를 비롯해 그램양성세균(Gram-positive organisms)에 의한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2006년 승인신청 계획), 현재 임상1상 개발 단계에 있는 방광과민증 치료 성분 등이 이에 포함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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