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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선천성 기형아 출생전 사망 예방
[ 2004년 04월 20일 01시 38분 ]
기형이라는 이유로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버려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의사들이 팔을 걷어 부쳤다.

대한선천성기형포럼(회장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은 오는 25일 서울아산병원 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선천성 기형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생명이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이 선천성기형포럼은 전문의들의 협진을 통해 진단과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생존 가능한 기형인 경우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주된 창립목적이다.

이를위해 포럼에는 소아과, 산부인과, 방사선과, 소아 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아기형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창립준비위원장인 박인숙 교수(울산의대)는 "산전 진단 등 과거에 비해 눈부시게 발달한 의료기술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선천성 기형 태아를 버리게 한다"며 산전진단 등으로 인해 기형아가 버려지는 실정을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선천성 기형에 대한 왜곡되거나 불충분한 정보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왜곡된 정보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 임산부, 가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중추신경 기형(서울의대 신경외과 왕규창) △심장 기형(울산의대 소아심장외과 서동만) △위장관 기형(울산의대 소아외과 김성철) △비뇨생식기 기형(연세의대 비뇨기과 한상원) 등이 발표된다.

또 △사지 기형(울산의대 정형외과 박수성) △안면 기형(울산의대 성형외과 고경석) △귀 기형(박철 성형외과 전문의) △태아치료(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문영)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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