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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60%이상 연수교육 불만족
[ 2004년 04월 20일 02시 37분 ]
개원의 61.1%가 현행 의사연수교육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작년 7월부터 한달간 전국 개원의 1242명을 대상으로 의사연수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0% 이상이 현행 연수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효과적으로 시행되지 않는다고 밝혀, 제도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주관기관별 만족도에 대해서도 학회 3.5점, 의과대학 및 병원 3.4점, 의사회 3.2점(5점 만점)으로 나타나 학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사들이 연수교육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교육 자체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교육운영도 비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이 지난 2002년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수교육 이수율은 93.7%였으나, 연수교육 대상자중 의협회원 미신고자는 16.8%(1만3천여명)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연수교육 미이수자(8평점/년)의 77.2%가 의협 회원이 아닌 것으로 분석돼 협회 미등록 회원들의 연수교육 미이수율이 매우 높아 협회 차원에서의 연수교육 관리 및 홍보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123개 연수교육기관중 62%가 과거 교육평가를 시행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 대부분이 별도 연수교육 담당 부서가 없는 상태에서 산발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른 제도개선책으로는 의사들은 △교육기관 및 교육 프로그램의 승인요건 및 평가기능 강화 △연수교육 이수평점의 상향조정 △신규 의사인력 면허교부시 협회 등록 필할 것 △현업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해서만 연수교육 의무화 등을 제안했다.

사이버연수교육과 관련해서는 개원의의 83.7%가 적극 참여 또는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응답,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수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개원의중 사이버연수교육에 적극 참여 또는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85.8%로 매우 높게 나타나, 올해부터 의협 주관으로 시작되는 사이버 연수교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984년 의협에서 시행된 이후 20년만에 시행된 것으로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해 7월부터 한달간 벌인 것이며, 사이버연수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2002년 경기도 의사회에서 진행한 사이버연수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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