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의협 대의원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04년 예산안을 포함 협회 공금 횡령사건, 의약분업 개선 대책 등 핵심 현안들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압승하면서 원내 과반수를 차지, 향후 의료계와 대립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의협은 24일(토)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어 2003년도 결산안과 2004년도 예산안, 각 시도의사회 상정안 등을 심의한 뒤 올해 사업을 확정한다.
2004년도 예산안의 경우 의협이 회비를 동결키로 해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협 대의원들은 토론안건 심의분과위와 법령 및 정관 심의분과위 등을 열어 의협과 시도의사회에서 상정한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시도의사회가 상정한 주요안건을 보면 의약분업 재평가 및 개선대책, 약사의 불법진료 및 대체 근절대책, 보건소 기능 재편, 세무대책, 회비 미납회원 관리대책, 연수교육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폐지 및 단체계약제 도입 방안 마련, 진찰료 체계 정비 및 산정기준 개선, 진료비 가산제도 개선, 진료비 심사 지급제도 개선, 진료비 삭감대책 마련, 총액계약제 전환 등에 대한 대책 마련,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대책 관련 대응, 공단 분리 운영 및 월권행위 차단 등이 토론안건으로 채택됐다.
법령 및 정관 심의분과위에서는 김용익 교수 회원자격 영구제명안과 불법의료행위 근절 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의원총회는 이날 협회 직원의 공금 13억여원 횡령사건과 관련한 대책안을 정식안건으로 상정해 놓은 상태여서 격론을 예고하고 있다.
의협은 총회에서 공금횡령사건 경과보고와 책임자 문책을 포함한 향후 대책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져 대의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