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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암실론 주사요법 포도막염 치료 효과"
[ 2004년 04월 23일 02시 43분 ]
만성 포도막염에 대한 유리체강 내 트리암실론 주사요법이 경구복용에 비해 뛰어난 항염증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망막센터 김순현 교수팀(이태곤, 조성원)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91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만성 포도막염에서 유리체강 내 트리암실론 주입술의 치료효과'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팀은 만성 재발성 포도막염으로 경구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던 환자 중 지난해 1월부터 9월 사이에 유리체강 내 트리암실론 주입술을 시행받고 2개월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19명 23안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대상의 평균나이는 46.1세이며 평균추적관찰기간은 4.5개월로 김 교수팀은 트리암실론 주입전과 주입 후 1주일 및 1개월 마다 최대교정시력 및 안압을 측정하고 세극등 현미경 검사와 안저검사를 시행해 전방과 유리체강 내의 염증세포의 정도를 검사했다.

이를 통해 김 교수팀은 트리암실론 주입술 후 염증은 모든 환자들에게서 호전됐으며 17안(74%)에서는 교정시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주입술 후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었으며 경구 스테로이드를 병용하는 경우에도 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김순현 교수는 이번 연구와 관련 "만성 포도막염 환자에서 유리체강 내 트리암실론 주입술을 병행할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를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경구복용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다"며 "다만 주입술 후 부작용으로 안압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성 포도막염은 여러 차례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낭포황반부종, 유리체 혼탁, 혈관염 등을 일으켜 시력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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