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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이용한 기관지 늑막루 폐쇄 성공
[ 2004년 04월 23일 11시 31분 ]
늑막강 농흉으로 기관지 봉합부위가 파열되어 오랫동안 흉관을 삽입하고 생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새로운 치료법이 소개됐다.

23일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팀은 작년 9월 폐암 수술후 늑막강 부위에 농흉이 발생, 기관지 봉합부위가 파열돼 흉관 삽입을 통한 배농치료를 수차례 받아온 56세 남자환자에게 “Stent를 이용한 기관지 늑막루 폐쇄술”을 시행해 성공했다고[사진] 밝혔다.

농흉환자는 늑막강을 깨끗하게 세척하면서 가슴절개(가슴측절개 혹은 흉골절개)한 후 기관지 파열부위를 봉합하게 되나, 염증이 심하고 환자의 건강상태가 불량한 경우엔 이같은 수술이 불가능하여 평생 흉관을 삽입한 상태로 지내야 한다.

또 매일 가정에서 흉관 세척 및 소독을 해야 하며, 1주일-2주일에 한번은 병원외래에서 진료 및 검사, 세척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따르는 가슴수술의 합병증이다.

이에따라 진단방사선과 이광훈 교수는 최근 기관지 파열부위와 맞게 설계된 특수 스텐트를 개발, 흉관을 통한 기관지파열부위를 관찰하면서 파열부위의 기관지에 스텐트를 삽입고정한 후 기관지 늑막루를 폐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 환자는 현재 기관지 늑막루가 폐쇄되어 퇴원했으며, 늑막강이 깨끗해지는 시기에 흉관을 제거하고 늑막강을 항생제로 충진후 폐쇄할 계획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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